[말말말] "한시대 종말은 새역사 출발"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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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흐르는 세월을 토막낸 데 불과한 새 천년과 청문회가 무슨 상관이 있나. " -한나라당 박희태 의원, 여당이 새 천년의 도래를 핑계로 언론문건 국정조사를 피하려 한다고 비난하며.

▷ "내가 지난주에도 남궁 수석에게 교양교육을 했는데 좀 부족했던 모양. " -자민련 김현욱 사무총장, 남궁진 청와대 정무수석이 "김종필 총리의 합당불가 발언은 당내 분란 해소용" 이라고 평가절하한 것에 반발하며.

▷ "그들이 집권했을 때 파탄낸 나라를 고생 끝에 일으켜 세웠는데 어떻게 그런 말…. " -국민회의 김옥두 총재비서실장,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김대중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 ' "지난 2년의 세월이 아깝다" 고 비판한 데 대해.

▷ "시원한 바람에 물결도 거울처럼 잔잔한 이 밤에…. "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 마카오 반환식 연설 첫 마디.

▷ "한 시대의 종말은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 " -삼파이오 포르투갈 대통령, 마카오의 주권을 중국에 반환하며.

▷ "중국이 민주화가 된 다음에 논의합시다. " -대만 정부의 차오 대변인, 대만도 홍콩.마카오처럼 1국2체제로 통일돼야 한다는 중국의 주장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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