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위크가 뽑은 20세기의 말말말…

시대는 가지만 말은 남는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 타임 등 세계 언론들은 영원히 기억될 20세기의 명언과 시사만화를 선정해 보도했다.

▷ "소비에트 권력은 피할 수 없으며, 곧 세계를 정복할 것이다."

- 러시아 혁명가 블라디미르 일리치 레닌, 1919년 공산주의의 승리를 예언했으나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

▷ "혁명은 만찬이나 수놓기가 아니다.

우아하게, 한가롭게 달성될 수 없다."

- 중국 마오쩌둥(毛澤東)이 27년 한 말. "모든 권력은 총구에서 나온다" 는 말도 남겼다.

▷ "아무 것도 아니야."

- 오스트리아 황태자 프란츠 페르디난드, 1914년 사라예보에서 세르비아 청년의 저격을 받고 남긴 마지막 말. 이 사건은 세계 1차대전의 도화선이 됐다.

▷ "신념은 이성을 초월한다."

- 인도 독립운동의 지도자 마하트마 간디, 1931년 영국 런던을 방문해 인도인들의 독립 의지를 강조하며.

▷ "아주 돈이 많은 사람에 대해 말하자면 그들은 당신이나 나와 다른 사람들이다."

- -미국의 소설가 스콧 플泰┠껨? 1926년 소설 '부유한 소년' 에서.

▷ "사랑하는 여인이 곁에 없으면 왕의 임무를 성실히 이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

- 영국왕 에드워드 8세, 1936년 미국인 이혼녀 월리스 워필드 심슨과 결혼하기 위해 왕위를 내놓으며.

▷ "대중은 작은 거짓말보다 큰 거짓말에 더 쉽게 속는 법이다."

- 아돌프 히틀러, 1925년 저서 '나의 투쟁' 에서.

▷ "부패한 자유의 시체를 마침내 땅에 묻었다."

- 이탈리아 파시스트 지도자 베니토 무솔리니, 1934년 이탈리아를 전체주의 국가로 바꾸며.

▷ "이럴 줄 알았으면 차라리 시계공이 되는 건데."

- 앨버트 아인슈타인, 1955년 자신의 연구결과가 원자폭탄 탄생에 기여한 것을 한탄하며.

▷ "2백64가지 치즈가 생산되는 나라를 어떻게 다스릴 수 있겠는가."

-프랑스 대통령 샤를 드골, 1962년 다양한 개성을 가진 프랑스 국민을 통치하는 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라며.

▷ "국가가 무엇을 해줄 것인지 묻지 말고, 당신이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물어라. "

- 미국 대통령 존 F 케네디, 61년 취임 연설에서.

▷ "내겐 꿈이 있다. 언젠가 노예의 후손과 노예 주인의 후손들이 다정하게 한 테이블에 앉을 날이 오리란 꿈이."

- 미국 흑인 지도자 마틴 루터 킹, 63년 워싱턴 연설에서.

▷ "지금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보다 더 인기있다."

-비틀스의 멤버 존 레넌, 1966년 기자회견에서.

▷ "인간에겐 하나의 작은 발자국이지만 인류에게는 거대한 도약이다."

- 아폴로 11호 선장 닐 암스트롱, 1969년 달에 착륙한 뒤.

정리〓이현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