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은 단독선두로… 하이트컵여자골프 2R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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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은(27)이 2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장에서 열린 하이트컵 여자오픈골프 2라운드에서 합계 6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첫날 5언더파로 송보배(18.슈페리어)와 공동 선두에 나섰던 이주은은 2라운드에서 1언더파(버디 2, 보기 1개)를 추가했다. 이날 4언더파를 쳐 단독 2위로 뛰어오른 아마추어 안선주(17.경화여고)와 2타차다.

이주은은 미국 주니어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일찌감치 이름을 날린 선수. 그러나 미국과 유럽 프로투어에 도전했다가 어깨 부상과 불운까지 겹쳐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01년부터 국내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 '비운의 스타'로 불린다. 데일리 베스트인 5언더파를 몰아친 이은혜(22)가 합계 3언더파로 3위, 송보배.김주미(20.하이마트).권선아(33)는 2언더파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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