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kg 대 25kg… '굴비상자 2억' 미스터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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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인천시장의 여동생은 과연 굴비 두 상자에 현금 등 다른 것이 들어 있는지 의심하지 않았을까.

본지가 시중 백화점에서 최상품 영광굴비(열마리에 100만원) 두 상자를 저울에 달아 본 결과 5㎏이 나간 반면 시중은행의 협조로 현금 2억원을 굴비 상자 두개에 나눠 달았더니 25㎏이 나갔다.

무게가 다섯배나 차이 났다.

안 시장의 여동생은 "굴비 상자에 얼음이 채워져 무거운 걸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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