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밀레니엄 사면에 신용불량자는 제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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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여권이 올 연말께 단행할 '뉴밀레니엄 사면' 에서 검토했던 '신용 사면' 은 사실상 백지화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국민회의는 당초 개인 2백30만명, 기업 13만개에 달하는 금융권 신용불량자중 IMF이후 금융거래가 중단된 이들의 금융거래를 회복시켜주는 '신용사면' 조치를 검토했었다.

국민회의 핵심 정책관계자는 "금융권이 신용질서 훼손을 들어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용사면은 어렵다" 며 "대신 무선호출기.휴대폰 사용료 미납등으로 금융권 블랙리스트에 오른 이들은 대금완납시 즉시 금융거래를 회복시켜주는 방안은 추진중" 이라고 말했다.

이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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