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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도프 금융사기 최대 수혜자 물에 빠져 사망

중앙일보

입력

'메이도프 사기극'의 최대 수혜자가 사망했다.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다단계 금융사기 혐의로 기소된 버나드 메이도프의 친구인 억만장자 제프리 피카워가 지난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집 수영장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1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피카워는 포브스지 선정 미국부자 명단 371위에 올라있는 갑부로 메이도프 투자금의 관리를 맡으며 자신의 이름을 딴 자선재단을 운영하다 메이도프 사기극이 드러난 후 재단을 폐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올해 67살인 파카워는 25일 플로리다 팜비치 부근 자택 수영장 바닥에 가라앉은채 발견됐으며 구조대가 출동해 심폐소생을 시도했으나 깨어나지 못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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