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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남자의 '바람' 의심해라

중앙일보

입력

여성 웹진 '샤인' 최근호가 모든 여성들의 고민인 '남자 바람기'를 해부했다. 흔히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아니 땐 굴뚝에서 연기날리 없다'는 속담이 딱 들어맞는다.

샤인에 따르면 우선 남자들은 바람필 때 무언의 사인을 보낸다고 한다. 혹시 와이셔츠에 립스틱 자국이 있진 않은지.. 냅킨에 전화번호가 적혀있진 않은지 찾아봐라. 당신의 남자에 이상이 있다는 증거다.

6가지 사례를 참고로 요즘 그의 행동이 이와 일치한다면 필시 바람을 피고 있다는 신호니 주의하자.

1.그의 행동이 예전과 다르다.

바람피는 남성 대부분에게서 뚜렷이 나타나는 증상이라고도 할 수 있다. 예전과 다르게 이상한 행동을 취한다. 그러면 100% 라는 것.

하지만 원래부터 이상한 행동을 취했다면 바람은 아니니 안심하라. 뉴욕의 커플 테라피스트 바바라 펠드는 “항상 민감하고, 자주 계획을 바꿨다면 그는 단지 괴팍한 것일 뿐이니 안심해라”고 말했다.

2.당신을 피한다.

갑자기 집에 너무 늦게 오진 않은가. 주말에 당신을 혼자 내버려 두지 않은가. 자꾸만 당신을 피하려는 느낌이 든다면 당신의 예감이 맞다. 그는 바람을 피우고 있다.

‘바람에 대한 진실’의 저자 게리 뉴만은 바람피는 남성들의 61%가‘바람을 피우고 난 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고 지적했다.

제 아무리 바쁜 일이 있어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없는 시간을 만드는 종족이 남자다. 그가 바쁘다는 핑계로 함께 시간을 보내지 않는다면 그는 틀림없이 다른 사람과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3.잠자리가 미적지근해졌다.

많은 여성들이 범하는 오류가 바람피는 남성은 애인과 잠자리를 갖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는 것이다.

리서치에 따르면 바람남의 절반에 못 미치는 사람들 만이 이전보다 적게 잠자리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의 사람들은? 여전히 애인과 잠자리를 갖고 있었다. 즉 관계 횟수보단 질적인 면을 따져봐야 한다는 것.

테라피스트 바바라 펠드는 “관계 횟수를 따지기보단 그 자체를 봐야 한다”며“바람을 피는 남성에게선 예전처럼 사랑을 만든다는 느낌이 아닌 무미건조한 관계를 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주의했다.

4.그의 반응이 날카로워졌다.

바람 피는 남성은 더 이상 달콤한 말들이나 로맨틱한 행동을 보이지 않을 것이다. 아마 쉽게 화를 내거나 비판적이고 자주 싸우려 들 것이다.

만약, 당신에게 더 이상 애정을 보이지 않는 것이 느껴진다면 그냥 지나치지 마라. 꼭 왜 그런가를 알아보고 남자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잘못을 깨우치게끔 해야 한다.

5.사생활에 민감해졌다.

갑자기 당신 앞에서 메일 체크하길 꺼린다거나 전화를 다른 곳에서 받는다면 그는 바람을 피우고 있을 확률이 높다.

특히 카드 명세서 배송지를 회사로 돌린다면 미안하지만 그는 100%다.

6.거짓말을 하기 시작한다.

항상 행선지를 말하던 남자가 이제 더 이상 알려주지 않는다면, 친구 A랑 놀고 있다는 그의 말과 달리 정작 A는 그를 애타게 찾고 있다면 한 번 의심해 볼 것. 아마 그는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을 것이다.

<처방전>

만약 자신의 남자가 위 증상 중 한가지라도 보인다면 솔직하게 대화를 나눠볼 필요가 있다. 그의 행동이 예전과 다름을 말해주며 무슨 일인지를 물어보라. 만약 그가 솔직하게 얘기하길 거부한다면 커플 상담이라도 받아볼 것을 추천한다.

김지은 조인스닷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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