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 XP 서비스팩2 배포 연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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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는 당초 2일로 예정했던 운영체제 윈도 XP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서비스팩2(SP2)의 한글판 배포를 2주일 이상 연기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SP2의 배포로 국내 여러 온라인 서비스가 차단되고, 이로 인해 국내 인터넷 업체들이 반발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한국 MS 관계자는 "국내 업체들의 대비가 충분치 못한 상태라 좀더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줘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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