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IBM의 컴퓨터 합작회사인 LGIBM이 분할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덕주 LGIBM 사장은 27일 사내 직원조회에서 "현재 회사 분할을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방안은 다음달 중순께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 자리에서 회사 분할은 연내에 이뤄질 것이며, 직원은 완전 승계되는 쪽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LGIBM은 1996년 11월 설립된 국내 컴퓨터 판매 법인으로, IBM이 51%, LG가 4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윤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