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투자 1100억원 펀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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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우리은행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미국계 투자은행인 메릴린치와 공동으로 '사모펀드(중소기업투자 우리모아펀드)'를 설립한다고 30일 밝혔다.

총 1100억원 규모로 설립되는 이 펀드는 우리은행이 1000억원, 메릴린치가 100억원을 투자했으며 1차로 중소기업 세곳을 정해 다음달 1일 23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이들 세 업체 외에도 연말까지 모두 20여개 기업체에 투자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펀드는 내부자금으로 만들었지만 성과가 좋으면 우수 거래 고객 등으로 펀드 유치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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