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우즈베키스탄 테러 가능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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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는 30일 우즈베키스탄에서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 지역 여행자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외교부는 "우즈베키스탄 독립기념 축제일인 9월 1일을 전후해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첩보가 입수됐다"며 "이 기간 중 우즈베키스탄 여행자는 독립기념 축제 장소 등 사람이 많이 모이거나 서방국가 국민이 많이 가는 곳은 출입하지 말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서는 지난달 30일 미국의 대테러 전쟁을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지원한 데 불만을 품은 알카에다의 지시를 받은 우즈베키스탄 과격단체가 미국과 이스라엘 대사관 및 검찰청사를 노린 폭탄테러를 감행, 1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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