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 태국 쌀 10만t 9월 1일 북송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6면

정부가 북한에 지원할 외국 쌀 30만t 중 1차 구매분이 태국산 10만t으로 결정돼 다음달 1일 북송을 시작한다. 통일부는 30일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첫 수송분 5000t이 선박편으로 태국을 떠나 15일께 원산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북측에 알렸다. 정부는 나머지 20만t을 베트남산 등으로 조달하기 위해 구매 절차를 진행 중이다. 남북한은 총 40만t의 쌀을 차관 형태로 북측에 제공키로 합의했으며, 국산 쌀 10만t은 육로를 통해 이미 4만여t이 전달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