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토론 편파적" 野,문광위 소집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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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나라당은 22일 "21일 밤 진행된 MBC '정운영의 100분 토론' 방송이 당사자인 중앙일보 토론자를 배제하는 등 불공정 편파 방송" 이라고 지적, 이 문제를 다루기 위한 국회 문광위의 소집을 요구했다.

이부영(李富榮)총무는 "정권의 언론통제 의혹이 입증된 사례" 라며 "국회 차원에서 이른 시일 안에 진상을 가리겠다" 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경재(李敬在)의원 등 한나라당 문광위원 9명은 성명을 발표, "MBC 생방송 토론은 여론조작 사기극" 이라며 "현 정권이 MBC 등 방송사를 일방적인 홍보수단으로 활용한다는 우려가 실증됐다" 고 주장했다.

최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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