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한국 여자 핸드볼, 금보다 값진 은메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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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구기 종목의 마지막 '희망' 여자 핸드볼이 '숙적' 덴마크에 또 다시 발목을 잡혀 아쉬운 은메달에 그쳤다.

한국은 29일(이하 한국시간) 헬리니코 인도어어리나에서 열린 아테네올림픽 여자핸드볼 결승에서 덴마크와 2차 연장까지 접전에서 34-34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뒤 승부 던지기 끝에 2-4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88서울올림픽과 '92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대회 2연패를 이뤘던 한국은 12년 만의 금맥 잇기에 실패했다.

반면 덴마크는 96년 애틀랜타올림픽 우승 이후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아테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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