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한 세습 비판' 잡지 판금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5면

중국이 북한을 비판하는 내용의 논문이 실린 외교잡지 '전략과 관리' 최신호의 판매를 금지하고 몰수했다고 일본의 산케이 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 소식통을 인용, "논문이 외교상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고 전하며 이 같은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관변연구기관인 톈진 사회과학연구원 대외경제연구소 연구원이 쓴 논문에서 북한이 "가족세습을 유지하기 위해 정치박해를 대대적으로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한 것을 북한 측이 문제삼았기 때문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