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이 내년 1월 1일부터 전국 7대 광역대도시의 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수퍼마켓에서 파는 80개 생필품의 물가를 조사해 소비자원 정보 제공 홈페이지(tgate.or.kr)에 올린다.
그는 또 “소비자단체, 소비자원, 지자체로 나눠져 있던 소비자 피해 상담 전화를 내년부터 단일 번호로 일원화해 네트워크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렇게 하면 현재 소비자원의 인력 부족으로 40%대에 그치고 있는 상담 응답률을 80%대까지 올릴 수 있게 되며, 다양한 상담 사례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각 기관 간 공동 운영할 수 있게 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이어 “취약 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소비자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고, 각종 검사·시험의 신뢰성 강화를 위해 전문가 풀을 구성해 조언을 구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다문화가정 주부들을 위해 한국어와 타 언어를 동시에 구사하는 10여 명으로 소비자 교육 강사단을 구축해 소비자 정보를 교육하겠다고 밝혔다.
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