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인물]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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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국가보훈처는 조선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처단한 안중근(安重根.1879~1910)의사를 10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난 安의사는 한학과 조선역사 공부를 통해 민족의식을 키웠다. 安의사는 1907년 정미조약으로 일제에 의해 군대가 해산된 뒤 연해주로 망명했다.

1909년 10월 26일 만주 시찰을 위해 하얼빈(哈爾濱)역에 도착한 이토를 향해 권총 3발을 명중, 처단한 뒤 체포돼 뤼순(旅順)감옥에서 순국했다. 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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