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양팀 감독의 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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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두산 감독=선발 투수 세데뇨가 자기 역할을 100% 해냈다. 오늘 승리의 일등공신은 세데뇨다. 김현수와 김동주는 부진하지만 이종욱과 고영민이 해내지 않았는가. 김현수, 김동주가 잘 쳐서 지는 경기보다 낫다. 2승을 먼저하고 패한 2007년 한국시리즈가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방심하지 않겠다.

▶김성근 SK 감독=8회 초 2사에서 정수빈에게 볼 넷을 내 준 게 아쉬웠다. 그 볼 넷으로 경기 흐름이 변했다. 두산의 선발 세데뇨 공략에 실패했다. 스윙이 날카롭지 못하고 컸다. 타선에서 전체적으로 칠 만한 타자가 없다. 한 번의 찬스를 살리는 야구를 해야 이긴다.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이기면 되지 않나. 총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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