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훔친 폭주족 2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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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서울 남부경찰서는 31일 떼지어 오토바이를 타고 주유소 종업원을 협박하고 휘발유를 훔친 혐의 (특수강도) 로 폭주족 '신길동파' 리더 千모 (18.피자집 배달원) 군 등 2명을 구속했다.

千군 등은 지난달 29일 오전 1시30분쯤 서울 구로구 구로동 J주유소에서 같은 폭주족 14명과 함께 오토바이로 이 주유소 종업원 南모 (32) 씨를 깔아뭉갤 것처럼 위협한 뒤 휘발유 2.7ℓ를 훔친 혐의다.

그러나 千군 등과 함께 붙잡혀 구속영장이 신청된 나머지 폭주족 12명은 단순 가담자인 점이 감안돼 법원에 의해 영장이 기각됐다.

배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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