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원, 파출소 두번 침입…검찰, 주내 기소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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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부산교도소 탈주범 신창원 (申昌源.32) 이 도주 중 무기 탈취를 위해 전북 익산경찰서 왕궁파출소에 두차례 침입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지검 강력부는 30일 "申은 지난해 8월말부터 9월초 사이 보일러실 창문을 통해 파출소에 침입, 파출소 내부와 무기고를 확인했으며 경찰관을 해치고 무기를 탈취하거나 전쟁을 벌일 경우 살인범으로 전락할 것을 우려해 범행을 포기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고 밝혔다.

검찰은 이번주 중 申에게 절도.건조물침입죄 등 (8개 죄목) 을 적용, 법원에 기소할 예정이다.

부산 = 정용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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