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접속] '우리 자리에 與후보 벽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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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다음달 9일 시장 보궐선거가 실시될 경기도 용인시 일부 (역북동 조양맨션 1동 앞)에서 선거 벽보판의 한나라당 구범회 후보 자리에 국민회의 예강환 후보 벽보가 자신의 것과 함께 두장이나 부착돼 있는 것이 발견돼 한나라당이 발끈.

장광근 한나라당 부대변인은 선관위를 "국민회의의 선거운동 조직" 이라고 공격했다.

한나라당은 또 용인시 마평리 황제 2차빌라 일대에서는 선관위가 후보들의 법정 홍보물을 발송하면서 구범회 후보의 것만 누락시켰다고 주장.

이에 대해 용인시선관위는 "선거 벽보는 일부 대행업자들이 잘못 부착해 29일 시정조치했다" 고 해명하고, "법정 홍보물 문제는 진상조사하겠다" 고 언급.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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