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신학' 카마라 주교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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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리우데자네이루 = 연합뉴스]브라질 빈곤층의 대부이자 중남미 '해방신학' 운동을 이끌었던 엘데르 카마라 주교가 27일 브라질 동북부 페르남부쿠주 (州) 레시페에서 사망했다.

90세.

지난 64~85년 군사정권 시절 '붉은 주교' 로 알려진 카마라 주교는 철두철미한 인권옹호론자였으며 기독교 복음운동의 사회적 참여를 정당화한 '해방신학' 의 선구자였다.

그는 또 군사정권의 인권침해 행위에 대한 공개적 비난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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