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시작은 있으나 끝이 없다'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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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시작은 있으나 끝이 없다. " - 국민회의 이협 의원, 정부의 사정이 과감하지 못하다고 비판하면서.

▷ "IMF 1년반만에 청와대는 벌써 샴페인 파티인가. " - 한나라당 한창희 부대변인, 집권 1년6개월 업적에 대한 청와대 발표는 민심의 소재와 현실을 모르는 숫자놀음에 불과하다고 비난하며.

▷ "영혼은 살아있지만 육신은 죽어있다. " - 강인덕 전 통일부 장관의 부인 배정숙씨, 국회 청문회에서 '아무도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아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다' 며.

▷ "아이들이 '높은 분들도 하시는데 우리라고 왜 못하는가' 라고 할 때 말문이 막히는 나라에서 살고 싶은가?" - 오린 해치 미 상원 법사위원장, 최고 지도자들의 올바른 행동을 촉구하면서.

▷ "대통령께서는 그 일에 대해 할 말이 없으십니다. " - 남아공 음베키 대통령실 대변인, 음베키가 젊은 시절 제나 템킨이라는 백인여성과 사랑을 나눴다는 남아공판 '마리 클레르' 지의 보도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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