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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벼피해 확산…전국 4만여ha에 퍼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전국 4만9천여㏊의 논이 침수, 유실된 데 이어 벼이삭

과 잎이 말라죽는 백수 (白穗) 현상과 조풍 (潮風)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10일 농림부에 따르면 전국 4만4백여㏊의 논에서 백수현상과 조풍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전남지역 2만5천여㏊, 강원도 5천4백여㏊, 전북 5천1백여㏊, 경기도 2천1백여㏊, 충북 1천5백여㏊, 충남 4백여㏊, 경북 32㏊ 등이다.

백수는 강한 바람 때문에 갓 출수된 벼이삭의 수분이 빠져 벼가 쭉정이가 되는 현상이며, 조풍피해는 태풍 때 날아온 짠 바닷물을 뒤집어 쓴 벼가 잎이 말라 죽는 것이다.

양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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