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도 초고층 아파트…대림·대우·삼성등 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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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서울에 이어 부산에도 초고층 아파트가 속속 들어설 전망이다. 대림산업이 현재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에 지하 4층, 지상 27층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네오스포를 분양중인 가운데 대우건설.삼성물산 등도 30~40층 규모의 고층 아파트 공급을 계획중이다.

대우건설은 부산 남구 대연동 상업용지 5천평에 추진중인 주상복합아파트는 40층 규모의 30~70평형 중.대형으로 내년초 분양 예정이다. 분양가는 평당 5백만원선.

삼성물산 주택개발부문도 남구 문현동 상업용지 2천9백여평에 33층 높이의 초고층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으로 오는 9월중 모델하우스를 열고 일반에 분양예정. 세부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용적률은 6백50~7백% 수준으로 연면적은 2만5천평 규모이며 32~47평형의 중.대형 고급 아파트 위주로 구성될 예정이다.

고려산업개발도 지난해 외환위기로 사업 실적이 부진했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다이너스티21 분양을 본격화할 계획.

부산 해운대 인근 수영만 매립지 6천4백여평에 32층 높이로 세워지는 다이너스티 21은 50~60평형대 고급 아파트로 꾸며진다.

염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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