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 “슈퍼스타K 서인국, 女心흔드는 훈남”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서인국이 여심을 흔드는 훈남 스타일"이라고 극찬한 여성듀오 다비치가 그와 함께 환상의 호흡을 과시했다.

서인국은 2일 오후 11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 아트홀에서 열린 스타 발굴 오디션 '슈퍼스타K' 준결승 무대에 출연해 열창했다.

이날 방송은 본선 다섯 번째 생방송으로 결승에 오를 2명을 뽑는 무대인 만큼 심사위원 이승철, 이효리, 윤종신의 점수는 그 어떤 때보다 냉정했고 미션 또한 어려웠다. 본선 다섯 번째 결승에 오를 단 2명을 뽑는 준결승 무대의 미션은 '선배 가수와의 합동 무대'였다.

특히 서인국이 남성 팬들의 높은 지지를 얻고 있는 인기 듀오 다비치로부터 "여심을 흔드는 훈남 스타일"이라는 칭찬을 받아 이들 선남선녀들의 만남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조문근에 이어 두 번째 무대에 오른 서인국은 다비치와 노래 '미워도 사랑하니까'를 소화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심사위원들은 "평소 고음 부분에 대한 지적이 많았는데 지난 주부터 향상된 모습이었다"며 "더욱이 오늘은 노래 감정 표현이 너무 좋았다"고 호평을 쏟았다. 반면 "듀엣은 화음이 중요한데 그 부분에서는 조금 부족했던 것 같아 아쉽다"고 전했다.

조문근, 길학미, 서인국은 '슈퍼스타K' 오디션 응시자 72만 명 중 톱3에 드는 실력자답게 프로패셔널한 선배가수와의 합동 공연에서도 멋진 기량을 뽐내며 실력을 발휘했다. 관객들은 큰 박수소리와 응원으로 이들의 공연에 보답했다. 하지만 길학미가 본선 다섯 번째 준결승 무대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슈퍼스타K'의 마지막 결승 무대는 오는 9일 오후 11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 아트홀에서 펼쳐진다. [뉴스엔]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