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위반 곧 결론…국민은행 주가 약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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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국민은행의 회계 위반과 관련한 금융감독위원회의 최종 결론이 임박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24일 증권거래소에서 국민은행 주가는 전날보다 0.78% 떨어진 3만8100원에 마감됐다. 18~20일 연이어 상승했던 국민은행 주가는 23일로 상승 행진을 멈추고 이날 약세로 돌아섰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 10만주를 순매도했다. 이 같은 매도는 증권선물위원회가 25일 국민은행의 회계기준 위반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리기로 방침을 정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조사 결과가 경징계 등 '예상 수준'이면 주가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겠지만 중징계로 인한 임원 문책과 세금 추징 등으로 나올 경우 주가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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