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쪽지] 울릉도, 부드러운 약소고기 맛 일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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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교통편 = 도동항까지는 포항과 묵호에서 대아고속해운 (02 - 514 - 6766) 의 쾌속선이 매일 운항한다.

묵호에서는 카타마란호가 하루 두차례 (오전 9시30분, 오후 5시30분) 출발하며 소요시간은 3시간. 요금은 편도 3만4천원. 포항에서도 썬플라워호가 하루 두차례 (오전 10시, 오후 7시) 울릉도로 떠난다.

3시간 소요, 편도요금 4만9천원.

▶숙소 = 3개의 관광호텔과 41개의 여관이 있으며 성수기에는 민가에서 민박을 운영한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추산일가 (울릉군북면추산동.0566-791 - 7788) 를 추천할만 하다.

외형은 너와집이지만 샤워실과 냉장고.TV는 물론 야외수영장까지 갖추고 있어 호텔보다 쾌적한 분위기에서 머물 수 있다.

1박에 5만원.

▶먹거리 = 약소고기가 유명하다.

죽도의 초지에서 방목해 키운 약소는 육질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 울릉도에서만 나는 명이나물도 먹어볼 만하다.

쌉싸름한 맛이 일품. 호박엿과 오징어도 제철이다.

배에서 말린 배오징어와 피대기를 많이 찾는다.

8월말~9월사이에 출하되는 것이 최상품으로 꼽힌다.

호박엿은 씹어서 입안에 찌꺼기가 남지않는 것이 진짜다.

▶기타 = 케이블카는 일출전부터 운행되며 이용료는 4천5백원. 오후 6시이후 정상 라운지에서 저녁식사를 하는 고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해상관광은 유람선 (791 - 4468) 이 오전 8시부터 하루 9차례에 걸쳐 운항된다.

3시간정도 소요. 요금은 1만원. 이밖에 씨샤인호 (반잠수정) 로 해저관광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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