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남산길에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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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시는 올해중 남산의 남측순환도로 회현동~예장동~장충동 구간 3.5㎞에 시각장 애인을 위한 방향 표지 및 편의시설을 설치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2억원의 예산을 들여 추락방지용 난간.음향신호기.유도 보도블록.장애인 전용화장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하루 평균 50명의 시각장애인이 산책로로 남측순환도로를 이용하고 있지만 방향표시 시설 등이 갖춰지지 않아 불만을 사왔다" 며 "이 길을 시각장애인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책할 수 있는 장소로 바꿔나갈 계획" 라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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