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이달말부터 디지털TV 실험방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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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고화질 차세대 TV인 디지털 TV 실험방송이 이달 말부터 오는 10월까지 대전지역에서 실시된다.

대전 대덕연구단지 전자통신연구원 (ETRI) 은 5일 이달 말 전자통신연구원 내에 2백W급 송신기를 설치, 주변 서구 둔산동과 유성구 전민동 지역에서 수신상태를 시험한다.

연구원은 곧바로 동구 식장산에 1㎾급의 송신기를 설치, 대전 전지역을 대상으로 수신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디지털 TV는 기존 TV보다 화질이 훨씬 선명하고 컴퓨터와 연결해 PC처럼 인터넷 검색은 물론 자료까지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미디어다.

디지털 TV 송신기의 출력 1㎾는 기존 UHF방송 출력의 10㎾급에 해당하는 것으로 현재 식장산에 설치된 각 방송사의 UHF송신기는 30㎾의 출력을 내고 있다.

대전 = 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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