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철강 소비·수출 6000만t 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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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우리나라의 올해 철강 제품 소비와 수출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6000만t을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한국철강협회는 22일 발표한 '국내 철강경기 전망'이라는 보고서에서 "올해 철강 제품의 국내 소비와 수출을 합친 규모는 지난해보다 2.2% 증가한 6084만t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중 국내 소비는 지난해보다 0.8% 증가한 4572만t, 수출은 6.9% 늘어난 1512만t을 차지할 전망이다. 제품별로는 형강 (철골구조용으로 사용되는 압연 강재)과 선박용 후판의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철근은 건설경기 둔화로 지난해보다 소비량이 5.3%가량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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