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에도 북한 경비정의 서해 북방한계선 (NLL) 침범은 없었다.
북한의 도발 중단이 연 3일째 이어짐에 따라 군 당국은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서해상 남북 대치상황이 사실상 종료된 것으로 파악하면서도 북한의 기습 보복공격에 대비, 전군에 내린 비상경계태세는 유지했다.
조성태 (趙成台) 국방부장관은 "모든 군 장병은 정치상황 변화에 관계없이 북한의 동향을 철저히 감시해 도발이 감행될 경우 단호히 대처하라" 고 지시했다.
합참 관계자는 "해안지역과 비무장지대 (DMZ) 등 전방지역은 물론 북한 전역에서 특별한 도발 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다" 고 말했다.
합참은 북한 경비정 5척이 이날 오전 5시 NLL 북쪽 5㎞ 해역에 나타났지만 더 이상 남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