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해외빼돌려 도박 정덕진씨 1년6월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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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고법 형사4부 (재판장 宋基弘부장판사) 는 9일 재산을 해외로 빼돌려 도박자금 등으로 쓴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이 선고된 정덕진 (鄭德珍.53) 피고인에게 특경가법상 재산국외도피죄 등을 적용,징역 1년6월에 추징금 37억1천5백40만원을 선고했다.

鄭피고인은 96년 2월부터 10월까지 1백25만달러 상당의 재산을 필리핀으로 유출시키는 등 모두 4백55만달러 상당의 재산을 해외로 빼돌려 거액도박을 한 혐의로 지난해 9월 기소됐다.

채병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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