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호르몬 방지 수칙] 쓰레기 줄이고 모유 먹여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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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다이옥신 파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은 다이옥신 등 남성의 정자를 감소시키고 면역성을 떨어뜨리는 환경호르몬 오염을 막기 위해 최근 일곱가지 생활수칙을 제시했다.

'소시모' 는 우선 국내에서 발견된 것으로 추정되는 67개 환경호르몬 가운데 41개가 농약이기 때문에 유기농산물을 먹을 것을 권장했다.

또 일부 플라스틱 분유병의 경우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를 원료로 만들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

아울러 플라스틱 용기에 뜨겁고 기름기 있는 음식을 담으면 환경호르몬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플라스틱 제품사용을 줄이도록 했다.

이밖에도 소시모는 염소를 사용한 제품을 소각할 때 다이옥신이 검출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염소표백한 제품의 사용도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소시모' 가 제시한 환경호르몬 방지 7대 수칙은 다음과 같다.

▶유기농산물을 먹자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자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줄이자

▶쓰레기를 최소화하자

▶플라스틱 용기를 전자레인지에서 사용하지 말자

▶염소표백한 위생용품의 사용을 줄이자

▶환경호르몬 방지 캠페인에 동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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