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성 황당맘 “2세때 18시간씩 영어공부시켜” 홈스쿨링의 극단

중앙일보

입력

태몽에 따라 딸을 미국 명문 하버드대학교에 보내려고 애쓰는 '극성 황당맘'이 홈스쿨링의 진수를 선보인다.

tvN '화성인 바이러스' 최근 녹화에는 "딸을 업고 세계를 돌아다니는 태몽을 꾼 이후로 '아이를 세계적인 인재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세웠다"는 정현미(45)씨가 출연했다.

정현미 씨는 이후 딸 서찬송(11) 양을 하버드 대학에 입학시키려는 목표를 정하고 극성스러운 교육방침을 고수하고 있다고. 정 씨는 공교육을 거부하고 홈스쿨링(Home Schooling)만으로 딸을 양육해 왔다. 생후 7개월부터 영어 비디오 교육을 시작해 하루 평균 5시간 이상을 영어비디오를 보며 공부하게 했고, 2세 때는 하루 17~18시간씩 영어공부를 시켰다.

정현미씨는 "앞으로도 찬송이에게 1년에 외국어 1개씩을 추가로 가르쳐 19살 때는 9개 국어를 마스터하게 할 계획이며 미스코리아 대회에도 출전시켜 하버드 입학의 꿈을 이루고야 말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전했다.

이에 MC들은 비디오와 책만으로 4개 국어를 익혔다는 서찬송 양의 홈스쿨링 성과를 검증하기 위해 무차별 테스트를 시도했다. 자칭 '언어영재' 서찬송 양은 4개 국어 실력을 선보이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원더걸스의 '노바디' 영어버전을 재연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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