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소식] TV 속기챔피언 대회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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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 TV 속기챔피언 대회

○…세계속기챔피언을 가리는 제11회아시아TV선수권전이 26~29일 중국의 톈진 (天津) 시에서 열린다. 한국의 KBS, 중국의 CCTV, 일본의 NHK가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는 각 방송국의 TV속기대회 우승.준우승자가 참가한다.

참가기사는 한국의 이창호9단과 정수현9단, 중국의 창하오 (常昊) 9단과 류징 (劉菁) 8단, 일본은 전년도 우승자 요다 노리모토 (依田紀紀) 9단 외에 다케미야 마사키 (武宮正樹) 9단과 도노 히로아키 (東野弘昭) 9단이다. 총7명. 이 대회에서 한국은 이창호9단이 95년과 96년 두번 우승한 것이 전부다. 일본은 네번 연속 우승한 다케미야9단과 요다9단의 활약으로 모두 일곱번 우승했고 중국은 한번에 그쳤다. 결승전은 29일.

*** 全전대통령 - 조훈현 한판

○…전두한 전대통령이 23일 연희동 자택에서 9점을 놓고 조훈현9단과 지도기 한판을 두었다. 바둑교실에 다니는 全전대통령의 손자 전우석 (경기초등5) 군도 서능욱9단과 9점 지도기를 벌여 나란히 승리. 이번 행사는 한국기원이 발행하는 바둑전문지 월간 '바둑가이드' 창간 2주년 기념으로 열렸는데 全전대통령과 曺9단은 한동네에서 6년간 같이 살았으나 대국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曺9단은 대국을 해본 뒤 全전대통령의 실제 실력이 아마초단 정도며 치수는 7점이 적당하다고 밝혔다.

*** 유재형3단 8강 진출

○…21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SK엔크린배 명인전에서 유재형3단이 김일환9단을 물리치고 (흑 8집반승) 8강에 진출했다. 유3단은 최명훈6단과 4강진출을 다투게 된다.

*** 이세돌은 테크론배 8강

○…이세돌2단은 26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테크론배 프로기전 16강전에서 정현산6단을 흑 불계로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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