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각료 프로필] 손숙 환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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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연극인 손숙 (55) 씨는 문화예술계 인사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DJ 인맥으로 분류돼온 사람. 김대중 대통령 당선 이전부터 아태평화재단 후원회에 가입해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밝히는 등 金대통령과 각별한 친분을 쌓아왔다.

이런 인연으로 현 정권 출범 초기부터 장관직과 예술의전당.세종문화회관 등 문화예술단체장 감으로 일찌감치 이름이 오르내렸다.

지난 93년 환경운동연합 창립과 함께 지도위원으로 활동하며 환경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지난 2월엔 공동대표로 추대됐다.

이같은 활동과 함께 일간지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현실참여적 발언을 서슴지 않아 정계 입문이 예견됐으나 환경부 장관은 의외라는 평.

일반에는 숱한 화제작을 낳은 연극인인 동시에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을 맡아온 방송인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연극인 김성옥 (64) 씨와 3녀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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