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쪽지] 유명화가 20명 그림모음전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 유명화가 20명 그림모음전

예맥화랑 (02 - 720 - 9912) 은 유명 화가 20명의 그림 1백여 점을 모아 '5월의 연가' 전을 열고 있다.

구자승.박용인.조덕현.박항률 등 작가들의 0~4호 크기 소품이 전시된다.

인테리어를 고려한 작품 선택.설치 방법을 알 수 있어 흥미롭다.

6월10일까지.

*** 허영환 '동양미의 탐구' 출간

성신여대 박물관장이자 전 한국대학박물관협회 회장을 지낸 허영환 (62) 교수가 중국의 화보와 조선시대 그림을 중심으로 지난 10년간 발표한 논문 등을 모아 '동양미의 탐구' (학고재 간) 를 펴냈다.

값 1만5천원.

*** 내달6일 조형물만들기 대회

'99 건축문화의 해 부산지역 추진위원회' 는 부산지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6월6일 학생조형물만들기 대회를 개최한다.

조형미술 분야가 취약한 학교교육을 보완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참가는 2인1조로 가능하다.

접수는 29일까지. 051 - 633 - 6677.

*** 이양원씨 아프리카 기행전

한국화가 이양원의 아프리카기행그림전이 오는 27일부터 6월10일까지 서울 선화랑 (02 - 734 - 0458)에서 열린다.

이씨는 지난 1월말부터 한달간 케냐.스와질란드.남아프리카공화국 등 3개국을 여행하면서 스케치한 것을 토대로 한지에 수묵채색으로 그린 작품 30여점을 전시한다.

주제는 인간과 대자연. 그는 줄루족.부시족.스와지족.마사이족.삼부루족이 사는 오지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인간의 원시적 삶과 동물의 모습을 스케치했다. 또 남아프리카의 요하네스버그 등에서 아프리카적 도시인의 생활모습도 담았다.

현재 동덕여대 교수인 그는 86년 독립기념관 벽화를 제작했다.

*** 정도준, 獨서 초대전 열어

중견 서예가 정도준씨가 오는 6월 1일부터 20일까지 독일 국립 슈투트가르트 미대 미술관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전시작품은 한국서예와 조형에 중점을 둔 서예.전각 등 60여점. 국립 슈투트가르트 미대는 각국의 유명 작가를 초청해 전시를 갖고 있다.

세계적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도 여기서 초대전을 가진 바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