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신문, 안수길 단편집 소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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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FAZ)가 최근 소설가 안수길(1911~77) 단편집의 독일어 번역본 '불가능한 사랑(Eine ummoegliche Liebe)'(안인길.엘리사 발저 공역)을 소개하면서 "그의 작품은 현대 한국문학의 전환점을 이루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FAZ는 "안수길의 파란만장한 삶은 한국의 역사를 명료하게 끌어안고 있다"면서 "그의 작품은 다층적이면서도 자세히 읽어보면 분단된 민족의 정신을 들여다 볼 수 있게 해준다"고 지적했다.

베를린=유권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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