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유명백화점 6곳, 가짜외제 팔다 경찰에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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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경기도 부천지역의 까르푸.LG백화점.E마트 등 국내외 유명 유통업체 6곳이 가짜 외제의류나 귀금속.장신구 등을 판매하다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부천 중부경찰서는 지난 6, 7일 대형 유통업체에서 팔리는 외제 유명 의류와 귀금속 등에 대한 일제단속을 펴 LG백화점 부천점내 7개 매장에서 가짜 샤넬상표가 붙은 귀금속과 장신구 등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프랑스계 대형 할인매장인 까르푸 부천점은 가짜 카르티에 장신구를, E마트 부천점은 나이키.폴로.리바이스 등 유명 외국상표가 붙은 가짜의류를 판매하다 적발됐다.

이밖에 로얄백화점.해태쇼핑.그레이스쇼핑 등도 의류나 귀금속.가방 등에 가짜 외제상표를 붙여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증거물로 귀금속과 의류 등 7백여점을 압수했으며 이들 유통업체 관계자들을 상표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부천 = 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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