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초당두부 상표 등록 추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강릉시가 강릉지역의 대표적 전통식품인 초당두부의 명성과 전통지키기에 발벗고 나섰다.

강릉시는 지난 26일 시의회에 제출된 강릉초당두부 (대표 최선윤) 의 청원서 심의회에 참석해 초당두부는 강릉시초당동이라는 산지가 있는 만큼 개인명의보다는 강릉시가 주체가 되어 상표등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릉시는 또 시 차원에서 초당동의 두부를 지방 전통식품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식품연구소의 품질인증 실사를 거쳐 강원도와 농림부에 강릉초당두부공장에서 제조된 두부를 지방전통식품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건의키로 했다.

이에 앞서 강릉초당두부는 지난 89년 특허청에 강릉초당두부에 대한 상표권을 취득해 사용했으나 이와 유사상표를 사용해온 경기도 지역 2개 두부제조업체가 특허심판원에 상표권 무효심판을 청구, 지난달 31일 무효심결을 받았다.

강릉 = 홍창업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