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 떠난 주부들 교단복귀 증가 추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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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교직을 떠났던 주부들의 교단 복귀가 늘고 있다.

올해 초등교사 추가모집으로 교직 문이 넓어지자 잊었던 교사의 꿈을 다시 살리게 된 것이다.

올해 대구시내 초등교사 추가임용시험에 응시한 1백76명 (여자 1백48명)가운데 교사 경험이 있는 경력자는 절반이 넘는 92명. 이들 경력자 가운데 70명 정도가 교직 경험이 있는 주부들이다.

4년간 교사생활을 하다 남편 사업 때문에 사직했던 김모 (38.주부) 씨는 "남편 사업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자녀들이 자라면서 가계가 쪼들린다" 며 "복귀하면 경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경력자들에겐 과거 근무경력이 인정된다.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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