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봄인데 온기 느낄 수 없다'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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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한나라당을 서상목 의원으로부터 해방시켜 주기 위해서라도 체포동의안을 이번 회기에 반드시 처리하겠다. " - 국민회의 한화갑 총무, 한나라당의 '서상목 방탄국회' 를 비난하며.

▷ "시중에 DJP정권은 'Dog Jumping Plate' , 즉 '개판' 이란 우스갯소리까지 나돌고 있다. " - 한나라당 이규택 부총무, 재.보선에서 여당이 불법.타락선거를 조장했다고 비판하며.

▷ "유고 공습은 지난 10년간 국제사회가 선의에서 행한 최대의 실수다. " - 인권전문가 이리 디엔스트비에르 체코 전 외무장관, 인권을 해치면서까지 인권보호 명분으로 싸워서는 안된다며.

▷ "르윈스키는 흔히 뚱뚱하다고 생각되는 여성들에게서 매력을 느끼게끔 새로운 동기를 부여한 여성이다. " - 뉴욕의 심리학자 제이미 턴토프 박사, 뚱뚱한 르윈스키가 미국인들의 미인 잣대를 바꿔놓았다며.

▷ "봄이 가까이 왔는 데도 전혀 온기를 느낄 수 없다.

" - 서울의 한 부장판사, 정치권에서 판.검사 직급을 낮춘다는 말이 흘러나오는 데다 사법부의 권위가 땅에 떨어져 일할 맛이 나지 않는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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