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평창서 동아시아 지방정부 관광포럼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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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동아시아 지방정부 관광포럼이 8일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개막한다. 2000년 ‘동아시아 단일 관광권 구축’을 목표로 강원도가 주도해 창설한 협력체로 첫 포럼을 연지 10년 만에 다시 강원도에서 열린다. 회원 지방정부는 필리핀의 세부주, 태국의 치앙마이, 인도네시아의 족자카르타, 일본 돗토리현,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베트남 광닌성 등 10개로 그 나라 대표적 관광지이다. 8일 포럼 개막에 앞서 ‘전세기·크루즈협의회’를 창립한다. 동아시아 관광권을 전세기 및 크루즈로 연결해 관광산업 발전을 꾀하겠다는 것이다. 협의회는 전세기와 크루즈 운항 기획 및 공동상품 개발, 국제적 전세기·크루즈 박람회에서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 9일 발표할 공동합의문에는 2010년 말레이시아 사라왁에서 열리는 세계열대우림공예바자, 베트남 광닌성 하롱베이의 세계 7대 자연불가사의 선정,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각 지방정부와 강원도내 시·군 및 리조트가 참가한 관광전,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관계자와 전문가 등이 참가하는 학술심포지엄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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