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환경 웰빙지수' 나온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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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백화점.할인점.극장.병원.아파트 등 여러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시설에 대해 실내환경의 안전성.쾌적성 등을 평가해 등급을 매기는 '실내환경 웰빙지수'가 개발됐다.

또 기업.단체로부터 평가신청을 받아 등급을 부여하는 '등급 인증제'도 민간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관리가 잘 된 업체에 우수한 등급을 부여하고 공개함으로써 이들 시설의 관리자가 실내환경 문제 해결에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연세대 환경과학기술연구소와 한국표준협회컨설팅은 15일 실내환경의 안전성.쾌적성.환경친화도 등을 평가하는 실내환경 웰빙지수인 '웰빅스(Welbix)'를 개발했으며, 이를 연내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웰빅스는 A+.AA.AA+.AAA.AAA+ 등 5개 등급으로 매겨지는데 법에서 정한 환경기준 이상을 달성한 경우에만 부여되며 법적 기준을 달성하지 못하면 평가에서 탈락된다.

웰빅스에는 최근 새집 증후군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실내공기 질뿐 아니라 ▶먹는 물의 수질 ▶화장실의 청결과 쾌적성 ▶소음과 전자파 등도 평가항목으로 들어 있다.

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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