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무료통신후 자동해지 말믿고 가입했다 낭패

몇달전 다니는 대학교에서 한 PC통신 가입을 위한 이벤트 행사가 열렸다.

그냥 지나가려고 하는데 행사요원이 "가입비도 무료고 어차피 2개월 정도 사용하고 돈을 안내면 자동으로 끊기니 돈을 내지 말고 한번 사용해 보라" 고 권유했다.

그래서 그냥 가입을 한 뒤 비용을 내지 않으면 저절로 끊기는 것으로 생각하고 가입했다.

당시 행사요원은 요금을 내지 않으면 소비자가 받게 되는 불이익에 대해서도 전혀 설명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몇달 뒤 "이용료를 내지 않을 경우 신용불량자로 등록된다" 는 통보를 받게 됐다.

물론 서비스를 이용하면 당연히 비용을 내야 되는 것이지만 당시 행사요원의 말만 믿고 통신에 가입했다가 '신용불량자' 로 몰리게 되니 당혹스러웠다.

이런 불이익이 있었다면 애초에 가입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렇게 불합리하게 회원을 모집하는 통신회사의 행태는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유지인 <대학생.경기도부천시심곡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