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총상금 앤더슨컨설팅 매치플레이골프 25일 티오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우승상금 1백만달러 (약 12억원) 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골프대회 사상 최고액인 총상금 5백만달러가 걸린 99앤더슨컨설팅 매치플레이 골프대회가 25일 (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캘즈배드 라코스타 골프코스 (파72)에서 막을 올린다.

일반 골프대회가 스트로크플레이로 진행되는 것과 달리 이번 대회는 두 선수끼리 홀별로 승부를 가리는 매치플레이로 벌어진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는 모두 64명. 세계랭킹 1위인 타이거 우즈가 1번 시드를 받았고 데이비드 듀발이 2번, 마크 오메라가 3번, 데이비스 러브3세가 4번 시드에 배정됐다.

또 닉 프라이스.프레드 커플스.그레그 노먼.폴 에이징어.베른하르트 랑거.콜린 몽고메리.닉 팔도 등 세계 톱스타들이 1백만달러에 도전한다.

특히 우즈는 25일 새벽 1차전에서 영국의 닉 팔도와 맞붙는다. 우즈는 "팔도는 여섯번이나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진정한 챔피언" 이라며 "그러나 나는 1대1 승부를 즐긴다" 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대해 팔도는 "우즈는 파5홀에서 세컨드샷을 그린에 올려놓을 수 있지만 두렵지 않다" 면서 "내 스윙을 찾고 있으며 웨지샷으로 승부를 걸겠다" 고 말했다.

성백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