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2년연속 '가장 존경받는 기업'-포천誌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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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뉴욕 = 김동균 특파원]제너럴 일렉트릭 (GE) 이 미 경제전문지 포천이 뽑는 '가장 존경받는 (admired) 미국기업' 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포천 (2월16일자) 이 1만여명의 미 경제관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데 따르면 GE에 이어 코카콜라가 2위, 마이크로소프트가 3위로 뽑혔다. 다음으로는 델 컴퓨터, 보험사인 버크셔 해더웨이, 월마트, 사우스웨스트항공, 인텔, 머크, 월트디즈니 등의 순으로 10위까지 올랐다.

GE의 경우 장기적 투자가치와 최고경영자인 잭 웰치의 경영능력 등으로, 코카콜라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안정적 재정운용, 종업원의 뛰어난 자질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작년에 10위권 밖에 있던 델 컴퓨터와 월마트는 기업성장과 주가상승 등에 힙입어 올해 10위권 내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55개 산업별로 해당 산업 기업인들의 여론을 들어 랭킹을 매긴 결과 산업별 1위로는 ▶시티코프 (민간은행) ▶포드 (자동차.자동차부품) ▶엑슨 (석유) ▶메릴린치 (증권) ▶스프린트 (장거리 전화) ▶트리뷴 (신문.출판) ▶UPS (화물배달) 등이 선정됐다. 또 비아그라를 개발한 화이저는 제약 분야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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