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업공사 부실채권 판매 설명회 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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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성업공사가 금융.기업구조조정 과정에서 취득한 부실채권을 국내 투자자들에게 매각하기 위해 첫 로드쇼 (투자설명회) 를 연다.

4일 성업공사는 11일 서울을 시작으로 국내 10개 주요 도시에서 증권사.투신사.연기금생명보험사 등 기관투자가와 일반투자자들을 초청, 로드쇼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성업공사가 내놓는 매물은 기아.진로.건영.대농.한보.한신공영 등 법정관리.화의절차가 진행중인 특별채권을 포함 총 9천7백억원 (장부가 기준) 규모다. 성업공사는 이들 채권을 투자자들에게 매각, 대략 3천~4천억원의 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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