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안호, 30일 만의 귀환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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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호 01면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었다가 북한 경비정에 예인됐던 ‘800 연안호’가 29일 오후 8시쯤 우리 해군 경비정의 호위를 받으며 속초항으로 들어오고 있다. 29t급 오징어 채낚이어선인 연안호는 지난달 30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고장으로 NLL을 13㎞가량 넘어 북한에 나포됐다가 30일 만인 이날 귀환했다. 8월 초부터 대남 유화공세를 펼치고 있는 북한은 28일 연안호를 인도하겠다고 통보했다. 해경은 29일 오후 5시쯤 강원도 고성군 제진 동북쪽 약 29㎞ 지점 NLL상에서 북측으로부터 연안호 선원 4명과 선박을 인도받았다. 선장 박광선씨 등 선원들은 대체로 건강한 모습으로 가족들과 재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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